'트위스터스' 북미 개봉 첫주 1위
영화 '미나리'로 주목받은 한국계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연출한 토네이도를 소재로 한 재난영화 '트위스터스'(Twisters)가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 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트위스터스'는 19~21일 8050만 달러를 벌어 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외 나라에선 4270만 달러로 전 세계 총 매출액 1억232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 영화는 1996년 개봉해 세계적으로 흥행한 재난영화 '트위스터'의 속편으로, 폭풍 추격자들이 오클라호마 평원에서 강력한 토네이도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글렌 파월, 데이지 에드가 존스, 앤서니 라모스 등이 출연한다.
정 감독은 '미나리'로 아카데미(오스카상) 감독상과 각본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윤여정은 당시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