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없이 보는 월 11.99달러
넷플릭스가 미국과 프랑스에서 광고 없이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베이직 요금제를 완전 폐지하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1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미국과 프랑스에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베이직 요금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베이직 요금제는 월 11.99달에 광고 없이 HD화질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앞서 넷플릭스가 지난해 6월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등에서 베이직 요금제 신규 가입을 중단한지 약 1년 만에 기존 고객 이용도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베이직 요금제 이용자들은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려면 새로운 요금제를 선택해야 한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월 6.99달러 광고를 지원하는 스탠다드 요금제다. 광고 없는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월 15.49달러의 스탠다드 요금제다.
넷플릭스는 올해말 트레이드데스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체 광고 플랫폼을 캐나다에서 테스트하고 내년 다른 지역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자체 광고 플랫폼으로 광고주에게 광고 구매 방법이나 광고 효과 측정 방법 등을 쉽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