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이야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의 이름을 딴 회고록 '멜라니아'를 출간한다고 A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 측에 따르면 출판은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앨런 더쇼비츠 변호사의 책을 발간한 스카이홀스 출판사가 맡았으며 출간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멜라니아 여사가 회고록을 출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측근이었던 스테파니 윈스턴 울코프가 쓴 '멜라니아와 나' 등에서 멜라니아 여사의 이야기가 다뤄진 적이 있으나 본인이 이야기를 내놓은 적은 없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한 후 외부 활동을 삼가며 은둔설이 제기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 출마하고 유세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공식석상에는 간헐적으로만 나타났다. 이에 부부간에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멜라니아 측은 '멜라니아'에는 대중에게 한번도 공개한 적 없는 개인적 이야기와 가족사진이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