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 규모 4.9

타운서도 의자 흔들려

29일 샌버나디노 카운티 바스토우 지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연방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시께 바스토우 북동쪽 13마일 지점에서 일어났으며 LA, 글렌데일, 인랜드 엠파이어, 북부 샌디에이고 카운티 등 남가주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USG는 당초 지진이 5.1 규모라고 밝혔으나 이후 강도를 낮췄다.

USGC는 이후 5분 사이에 2차례 더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첫번째 여진의 규모는 3.5였고, 두번째 여진 규모는 2.7로 조금 더 낮았다.

이번 지진에 따른 인명 또는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지진은 LA 한인타운에서도 흔들거림이 느껴질 정도였다.

낮에 식사를 마치고 회사에 돌아온 한인들 중 상당수가 의자가 움직이며 흔들거려 무서웠다고 말했다.

한인타운 인근 베벌리힐스, 하일랜드 파크를 비롯해 버뱅크, 글렌데일 등 LA카운티 지역은 물론 세리토스, 풀러튼, 어바인 등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도 흔들거림이 최소 4~5초 동안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