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난 올드타이머 고 김진형(사진) 회장의 장례식이 2일 오후 3시 위티어에 위치한 로즈힐스 메모리얼 파크 메모리얼 채플에서 엄수된다. 평양 태생인 김 회장은 지난 1968년 유학을 오면서 LA에 정착했다. 김 회장은 1971년 올림픽가에 한국서적센터를 개업하고 한글 간판 달기 캠페인을 벌였다. 코리아타운 번영회를 만들었고 1974년엔 한국의 날 축제를 창시해 현재 미주 한인사회 최대 이벤트로 성장하는 데 기틀을 다졌다. 이후 LA 시 경찰 인허가 커미셔너, LA카운티 노인복지 커미셔너, LA한인축제재단 명예회장, 재미대한체육회 후원회장, 남가주호남향우회 명예고문 등을 역임하며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장례 문의: (562)69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