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수감됐던 미국인 기자를 포함해 서방국가와 러시아 간의 대규모 포로 맞교환이 이뤄졌다. 냉전 이후 최대 규모로 러시아는 미국인 3명을 비롯한 서방 국적 16명을 석방했고 서방 각국도 러시아 관련인 8명을 풀어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일 백악관 국빈 만찬장에서 이날 석방된 자유유럽방송(RFE) 기자 알수 쿠르마셰바의 딸 미리엄 부토린(12)을 안아주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석방은 외교와 우정의 개가"라며 "동맹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