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스필드 인근서
여진도 60여회 이어져

6일 밤 LA 북쪽 컨 카운티 베이커스필드 인근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해 LA한인타운을 비롯한 남가주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연방지질조사국은 6일 오후 9시 9분쯤 베이커스필드에서 남서쪽으로 약 19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진도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원지는 LA다운타운에서는 약 89마일 떨어진 곳이었는데,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 LA한인타운을 포함해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규모 5.2 지진이 발생한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규모 4.5 여진이 일어나는 등 약 1시간에 걸쳐 6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최근 강진이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