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오바마·클린턴 총출동

19~22일 시카고서 개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민주당 출신 전현직 대통령이 모두 참석해 11월 대선 후보로 나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공화당 원로들이 대거 불참한 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NBC 방송은 11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참석하며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100세를 앞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 등도 참석해 연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11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금 행사를 갖고 1200만 달러 이상을 모았다. 자금 모금 순항과 함께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도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