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된 차량서 튕겨져 나와
인근 운전자가 뛰어와 구조

기저귀를 찬 아기 2명이 텍사스주 프리웨이 한복판에서 배회하고 있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그런데 이 아기들이 전복된 차량에서 튕겨져 나온 것으로 알려져 그 기적적인 살아있음에 더욱 놀라움을 줬다. 
16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1일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의 프리포트의 10번 프리웨이에서 2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프 차 한 대가 여러 차례 구르면서 전복됐고 이때 차량에 탑승해 있던 네 살 그리고 한 살 아기가 도로로 튕겨져 나왔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사고 발생 직후 기저귀만 찬 아이 두 명이 프리웨이 복판에서 전복된 차량 뒤를 배회하고 있다. 다행히 뒤따르던 차들은 상황을 목격하고 멈추어 섰고 운전자들이 뛰어 나와 아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마터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라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행히 아기 2명은 물론 전복된 차량 운전자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들이 사고 당시 카시트를 착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