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물아비 체포하면서
절도범 잡고보니 부녀
남가주 전역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1만 달러 상당의 고가 상품을 훔쳐온 부녀 절도단이 최근 검거됐다.
20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7월30일 장물을 보관하면서 이를 되판 혐의를 받는 용의자 호세 쿠아드라(41)의 토런스 집을 수색해 명품 지갑, 신발, 향수 등 40만 달러 상당의 도난품을 압수했다.
쿠아드라는 절도범들이 훔쳐온 물품들을 장물 처리하는 인물로 장물들은 토런스 지역 시장에서 정품처럼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은 쿠아드라에게 절도품을 건넨 용의자를 추적했고 마침내 지난 14일 애너하임에서 조니 코르테스(46)와 폴라 코르테스(28)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두 용의자는 부녀 지간이었으며 남가주 전역에서 소매 절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