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들어 가주의 대학들이 개강하면서 학생들의 반전시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캠퍼스 보안강화에 나섰다.
USC는 그동안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었던 학교 정문에서 출입자에 대한 신분증 검사가 의무화됐으며 추가로 가방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일부 구역은 통제하는 등 캠퍼스 출입 제한도 대폭 강화했다.
UC측에서는 이미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캠퍼스내 시위 텐트 설치를 금지하고 시위대가 캠퍼스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행위도 금지하라고 지시했다.
포모나 칼리지에서는 연중 내내 캠퍼스 ID가 없는 사람의 건물 출입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칙이 도입됐다. 이전에는 이 규칙은 여름에만 적용됐었다. 또한 캠퍼스에 시위 텐트 설치를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경찰에 체포 또는 구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학기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점거한 알렉산더 홀에는 학생들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캠퍼스 안전 요원들까지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