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로는 유일 멤버

LA한인회가 가주고용개발국(EDD)의 다국어 지원 관련 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정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LA한인회는 지난달 29일자로 EDD 언어지원부서 다국어지원자문위원회(MACC) 위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MAAC는 언어 장애 및 영어가 불편한 계층을 위해 다양한 전문성과 경험을 EDD에 전해주고, 이를 통해 현재EDD의 각종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MACC에는 LA법률보조재단(Legal Aid Foundation LA) 등 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인단체로는 LA한인회가 유일하다.
위원 단체의 임기는 2년이고 공석이 생길 경우 공개 신청을 통해 위원 단체를 자로 정한다. LA한인회의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까지지만 재선정 과정을 통해 2년 더 참여할 계획이다.
LA한인회가 MACC에 선정된 것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경제 셧다운으로 직장과 일거리를 잃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실업수당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적극적으로 대행해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LA한인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LA와 인근 지역은 물론 거의 모든 한인들의 EDD관련 어려움을 도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간의 경험과 사례들을 EDD에 적극 개진해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