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 무관 선착순 200명 
쌀·라면·야채·과일 배부

고물가 여파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위한 푸드뱅크 행사가 열린다.
11일 LA한인회는 LA지역 푸드뱅크와 협력해 오는 16일(월) 오전 9시부터 LA한인회관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식료품을 무료로 나눠 주는 푸드뱅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배부 물품은 양파, 감자, 딸기, 배 등 과일과 야채이며 일부 변경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엔 추석을 맞아 LA카운티 2지구 홀리 미첼 수퍼바이저의 후원으로 쌀과 라면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인회 관계자는 "푸드뱅크 프로그램은 신분과 상관이 없으며 본인 확인이나 증명도 필요없다"며 "다만 2~3 파운드 단위로 배부되기 때문에 반드시 식료품을 담을 쇼핑백이나 카트를 지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는 지난 2010년부터 남가주 푸드뱅크와 함께 매월 2회씩 약 6년 동안 푸드뱅크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문의: (323)732-0700, (213)999-4932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