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강영태 전문의 영입
6가와 킹슬리 코너에 개원

1세대 한인 의사들 은퇴로
소아과 부족 '반가운 소식'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 소장 애린 박)이 소아과 전문 클리닉을 개원하고 소아과 진료서비스를 확대했다.
최근 LA한인타운에서 소아과를 전문으로 하는 1세대 한인 의사들이 은퇴하면서 소아과 전문의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이웃케어가 6가와 킹슬리 구 장봉숙 소아과 자리에 이웃케어클리닉 가족 & 소아과(Kheir Family & Pediatric, KFP)를 개원했다.
KFP는 젊은 강영태 소아과 전문의가 이끈다. 강 전문의는 한국에서 의대를 나와 공중보건의로 병역을 마쳤으며 서울대 병원에서 수련의(인턴)와 전공의(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이후 하와이 주립대 병원에서 다시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과 미국,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의사 면허가 모두 있어 한국과 미국의 의료제도에도 익숙하다. 또 영어와 한국어 모두 자유롭게 구사해 영어를 하는 자녀, 한국어가 편한 부모 사이에서 막힘없이 소통할 수 있다.
강 전문의는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 사회 구성원이 돼 가는 과정을 함께 한다는 게 행복하면서도 보람을 느껴 소아과를 선택했다"며 "아이들의 건강 지킴이로 커뮤니티 의료, 보건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강영태 전문의와 함께 제니퍼 멘지바-로페즈 전문의는 영어와 스패니시 환자를 맞는다. 멘지바-로페즈 전문의는 UCLA 의대를 나와 UC버클리에서 공중보건학 석사를 받았다. UC샌프란시스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를 거쳐 카이저 병원과 샌프란시스코 지역 커뮤니티 클리닉에서 전문의를 시작한 뒤 2022년 이웃케어에 합류했다.
한편 이웃케어클리닉 소아과는 건강검진, 신체검사, 예방접종, 발육 및 발달 검사, 치아·시각·청각 검사, 영양 상담 등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전반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메디캘을 포함해 다양한 보험 가입자, 신규 환자를 받는다.
진료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오후 5시.

▶주소: 3671 W. 6th St. #203, LA, CA 90020
▶문의: (213)235-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