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 탬피 캠프
밤 사이 총격, 경찰 수사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두 번의 암살 시도가 벌어진 데 이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사무소에서 총격 흔적이 발견되는 등 정치 폭력이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24일 NBC뉴스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애리조나주 선거 사무실에서 총격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애리조나주 템피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9월 23일 민주당 선거 캠페인 사무실에서 총격으로 인한 피해가 발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지 선거 책임자인 션 맥커니도 "간밤에 사무실을 겨냥한 몇 발의 총격이 있었다"며 "(총격 당시) 아무도 없었고 부상자도 없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27일 애리조나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사건은 선거와 관련된 폭력 위협이 점점 고조되고 있음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