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5천달러선 첫 회복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타면서 26일 6만5천달러선을 회복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70% 오른 6만5천22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6만5천달러선에 오른 것은 지난 7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가격은 이달 초 5만달러선까지 위협을 받았으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 영향 등으로 반등했다.
지난 20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옵션 상품 승인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공식 상장까지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다른 기관의 추가 승인이 필요하지만, SEC 승인으로 상장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는 기관 투자자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서 비트코인으로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하루 동안 블랙록의 현물 ETF로 유입된 자금은 1억8천440만 달러로, 이달 들어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18% 오른 2천651달러를 나타냈고, 솔라나는 4.19% 올라 157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