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서 빈에서
71개국 3천여명 참가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회장 박종범)는 오는 10월 28∼3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71개국 150개 월드옥타 지회의 한인 경제인과 한국 광역·기초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한국 내 기업인 등 3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28일에는 월드옥타 임원에 이어 전체 참가자와 여야 의원,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배우 박진희 씨가 기후변화와 환경보호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행사 기간에 회원 비즈니스 성공 사례 및 진출 전략을 주제로 통상세계화전략포럼이 열린다. 한국의 젊은 미술가들을 유럽에 소개하는 작품전과 '한국문화체험관'도 운영된다.
29∼30일에는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2024 한국상품박람회'(Korea Business Expo Vienna)가 열린다.
박종범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강화 및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1981년 창립된 월드옥타는 세계 141개 지회에 7천여 명의 정회원과 2만7천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매년 봄에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가을에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