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웹사이트 통해 무료 제공
가구당 4세트씩 USPS 배송
연방정부가 코로나19 무료 자가 검사 키트를 다시 우편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연말 시즌 각종 모임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연방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자가 검사 신청 웹사이트(COVIDtests.gov)를 오픈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자의 이름과 받을 주소를 기입하면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4세트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가구당 4세트이고 중복 주문을 할 수 없다.
검사 키트 배송은 연방 우정국(USPS)를 통해 이르면 이번 주부터 배송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검사 키트 봉투 속에 있는 면봉을 코에 넣어 좌우로 5~7회 돌리고 난 후 약물에 담가 화학 반응키켜 감염 여부를 판별하면 된다. 감염 여부는 15~30분이면 확인이 가능하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코로나19 변이에 따른 감염자가 확산하자 무료 검사 키트 제공을 다시 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바이든 행정부는 약 9억개의 검사 키트를 무료로 배포했다. 이로 인해 18억달러의 연방정부 예산을 사용했다. AP통신은 현재 연방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무료 검사 키트의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