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지키는 직원 폭행

지난 6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지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또 떼강도가 들이닥쳤다. 무려 50여명이 침입했으며 이들을 막으려는 매장 직원을 공격하기까지 했다.
애너하임 경찰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 6일 어제 새벽 1시 30분쯤 오렌지 애비뉴 부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떼강도 50여명이 침입해 현금을 포함해 편의점에 있는 물건들을 훔쳐 달아났다.
사건 당시 장면이 찍힌 영상에서는 마스크를 쓴 남성 2명이 문을 열어주지 않으려 애쓰는 편의점 직원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회색 후디를 입은 용의자는 커다란 바위를 들고와 직원에게 던지려 듯 위협한 뒤 편의점으로 진입했으며 다른 떼강도들이 편의점 안으로 침입할 수 있게 했다.
용의자들은 손에 잡히는대로 물건들을 한가득 집어들고 편의점을 빠져나갔다. 일부는 카운터 뒤로 넘어가 캐시레지스터에서 현금을 훔쳤다. 피해 직원은 코피를 흘리고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남가주에서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타겟으로 한 떼강도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