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가 버스노선에 주차했다간
LA시의회 조례안 통과
LA 시의회가 지난 8일 버스에 설치된 인공지능(AI) 카메라로 버스 차선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에 벌금을 부과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첫 적발시 벌금이 293달러이고 기간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381달러로 오르고 또 다시 마감일을 어기면 406달러까지 부과하자는 내용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에 따라 약 100대의 카메라가 버스에 부착될 예정인데 티켓 발부는 내년 초부터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국 관계자들은 주민들에게 프로그램 시행 사실을 알리는 아웃리치를 진행하고 프로그램 시작 첫 60일 동안은 경고 티켓을 발송할 계획이다.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 구간에는 LA한인타운 윌셔를 지나는 720번 버스와 라 브레아 블러바드를 지나는 212번 버스가 포함된다. 두 달 뒤에는 실버 라인 910번, 950번과 올리브 스트리트와 그랜드 애비뉴 70번 버스 등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