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주지사 대표단, 병원 방문 논의
괌 정부 등과 파트너십
할리우드 차병원이 미국 자치령 괌 주민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할리우드 차병원은 지난 11일 할리우드 차병원을 방문한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 사무실 대표단과 회합을 갖고 괌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지난 5월 괌 주정부 및 주요 보험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할리우드 차병원의 첨단 의료 기술과 서비스를 괌 주민에게 제공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괌 주지사 사무실 대표단은 병원 곳곳을 둘러본 후 할리우드 차병원의 경영진과 회의를 진행하고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할리우드 차병원의 제이미 유 병원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는 할리우드 차병원이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LA 지역 사회는 물론, 괌을 포함한 모든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차병원은 여성 전문 서비스(분만 및 산부인과), 심장학, 정형외과, 방사선 종양학, 신경과 등 모든 진료 과목 서비스를 괌 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괌 현지와 본원의 전담팀이 환자의 진료 계획, 교통, 숙박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할리우드 차병원은 글로벌 차병원 바이오그룹이 운영하는 미국 내 유일한 한인 소유 종합병원으로 1924년 설립되어 약 100여년 간 할리우드와 인근 지역 커뮤니티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할리우드 차병원은 현재 89개의 간호병상을 포함해 총 434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550여명의 의사 및 전문 의료진이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할리우드 차병원은 전 세계 7개 국가 91개 병원과 클리닉, 30개의 리서치 및 14개 교육기관, 31개의 바이오, 제약, 헬스케어 기업을 소유한 차헬스시스템(CHA Health Systems)의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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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