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과 올해 파리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의 간판 윤지수(31)가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윤지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일정이 끝난 16일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18년 선수 생활을, 서울시청 선수로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그는 "정식 은퇴는 내년 1월이지만, 선수로서 피스트에 오르는 시합은 아마도 더 없을 듯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