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 구성 완료
11월6일까지 후보 등록
28일부터 유권자 등록
LA한인회가 오는 12월7일로 확정된 제 37대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LA한인회는 지난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정관과 선거규정 개정안에 대한 인준을 마치고 제37대 LA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관위원은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임동묵, 진 최, 최순환 LA한인회 이사 3명과 김준배 광복회 미국 서남부지회장과 김용호 남가주 한인외식업연합회 회장, 샘 신 남가주교회협의회 수석 부회장, 진달래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 사무국장 등 외부 인사 4명 포함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선거관리위원장은 오늘(18일) 열린 회의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한인회는 선거비용을 줄이기 위해 새로 개정된 선거 규정에서 출마 후보가 2인 이상일 경우 10만불이었던 기존 후보 등록금을 8만불로 낮췄다. 단독 입후보 등록금 5만불은 같다.
선거 관련 일정도 정해졌다. 한인회장 등록 서류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배부하며 등록 마감일은 11월6일까지다.
유권자 등록은 오는 28일부터 12월2일까지 실시한다. LA한인회는 최대한 미국 선거와 같은 시스템으로 한인회장 선거를 실시한다는 방침에 따라 유권자 등록과 우편 투표를 실시하는데 유권자 등록은 한인회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한인회를 방문해 현장해서 할 수 있다.
내달 12일 오전 10시 후보자 기호 추첨이 끝나면 15일부터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한다. 선거는 12월 7일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치뤄진다.
LA한인회장 선거는 지난 2006년 이후 경선없이 치뤄져 왔던 만큼 제 37대 LA한인회장 선거는 어떻게 전개될 지 한인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