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자성어]

개와 원숭이의 사이라는 뜻으로, 사이가 매우 나쁜 두 관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21일 회동이 결국 '빈손'으로 끝났다. 한 대표의 3대 개혁안에 윤 대통령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당정이 하나가 됐다는 동문서답만 내놔 어느 것 하나 해결된 것은 없다. 이번 차담으로 확인된 것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서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면서 견원지간이 되었다는 안타까운 사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