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9만달러·주당 49센트
자산·예금·대출 성장 흐름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3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견고한 실적을 발표했다. 자산과 예금, 대출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고 순익은 1489만 달러로 전분기의 1445만 달러에 비해 3.1% 증가했다.
한미은행의 지주사 한미 파이낸셜은 22일 지난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순익이 1489만 달러, 주당 0.49달러로 전 분기 0.48달러에 비해 개선됐으며 월가 전망치 0.48달러를 1센트 웃돌았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인 2023년 3분기의 1880만 달러에 비해서는 20.8% 감소했다.
한미은행은 자산과 예금, 대출 등 핵심 3개 경영지표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3분기 기준 총자산은 77억123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73억5014만 달러에 비해 4.9% 증가했다. 예금도 64억322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62억6007 달러 보다 2.3%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직전 2분기 63억2934만 달러와 비교해도 1.7% 증가했다. 대출도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이와 관련해 바니 이 행장은 "지난 분기 우리는 모든 주요 운영부문에서 스트롱하고 견조한 성과를 냈다"며 "영업망 확장과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