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이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1년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가 2경기째에 햄스트링을 다쳐 다시 전열에서 빠진 네이마르(32)와 내년 1월 계약 해지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브라질 매체 UOL은 "알힐랄이 2025년 1월 네이마르와 결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네이마르가 이번 시즌 남은 6개월 동안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알힐랄은 호르헤 헤수스 감독의 스쿼드 운영에 최대한 유연성을 주고 거액의 연봉 부담을 덜어내는 차원에서 네이마르와 내년 1월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에 나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무려 1억5천만유로(약 2천252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알힐랄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엄청난 기대를 모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알힐랄 입단 이후 긴 부상 탓에 공식전 7경기에서 단 1골만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