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90%, 활성산소 때문 '항산화 효소'를 늘려라
항산화 효소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대표적인 항산화 효소에는 SOD(수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 카탈라아제, 글루타치온이 있다. 이 중 SOD는 첫 번째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첨병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항산화 효소로 꼽힌다.
노화와 질병 유발하는 ‘활성산소’
항산화효소와 항산화물질을 올바르게 알기 위해서는 우선 활성산소를 알아야 한다. 활성산소는 호흡과정에서 몸 속으로 들어간 산소가 산화/대사과정을 거치며 생성되는 유해산소를 말한다. 활성산소는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한 산소라고 할 수 있다. 활성산소는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나 환경오염 등의 영향을 받아 증가한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 세포막, DNA 등을 공격한다. 활성산소가 인체에 해롭게 작용하는 이런 상황을 산화스트레스라고 부르며 이는 노화와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은 인체가 활성산소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활성산소는 암, 심장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활성산소가 혈관을 돌아다니며 혈관을 파괴하고 혈액을 차단하면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뇌졸중이나 뇌출혈, 뇌혈전은 물론 심근경색, 동맥경화가 발생할 수 있다.
항산화효소는 몸에서 만들어지는 물질
노화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활성산소를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항산화제다. 항산화제는 우리 몸에서 생성된 활성산소를 공격성이 없는 물질로 전환하거나 제거하는 존재로 크게 항산화효소와 항산화물질로 나뉜다. 그중 항산화효소는 몸에서 만들어지며 활성산소를 제거해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한다. 대표적인 항산화 효소로는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아제(SOD, Superoxide Dismutase), 카탈라아제(Catalase),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아제(GPx, glutathione peroxidase), 글루타치온 환원효소(GR, glutathione reductase) 등이 있다. 그런데 항산화효소는 나이가 들면서 줄어든다. 30세를 넘어가면서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항산화효소는 40세에 25세에 비해 50%가량 줄어들고 60대에는 90%까지 감소한다. 전문가들은 활성산소를 관리하기 위해 체내의 SOD, 카탈라아제, 글루타치온 등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반면에 항산화물질은 비효소적인 항산화제다. 주로 음식을 통해 공급되는 비타민A, C, E 등과 같은 항산화 비타민과 항산화효소의 구성성분인 항산화 무기질 등이 해당된다. 항산화효소와 달리 항산화물질은 식품 등으로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항산화물질이 체내에서 빠르게 소멸하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SOD, 가장 강력한 항산화 효소
항산화제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항산화효소 중 첫 번째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SOD다. SOD가 활성산소를 만나면 부족한 전자를 건네받고 과산화수소(H2O2)가 된다. 이 과산화수소는 카달라아제와 글루타치온을 만나 물(H2O)로 변한 후 배출된다. SOD는 이런 작용을 통해 폐 손상이나 혈관질환, 관절염 등의 질환을 예방하고 피부 노화까지 방지한다. 특히 국제적 과학저널인 ‘PloSONE’에 따르면 동물실험 연구 결과 SOD 결핍은 대뇌 혈관을 두껍게 만들고 혈관운동 장애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SOD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은 칸탈로프 멜론, 차가버섯, 홍삼 등이다. 그중 프랑스 아비뇽 지역에서 생산하는 칸탈로프 멜론은 SOD 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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