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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성평등 수준 세계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한국의 성평등 수준이 전세계적으로 여전히 하위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내놓은 2023년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2023)를 보면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는 0. 680을 기록, 전체 146개 국가 중 10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지수가 0.010 떨어지며 99위에서 6계단 하락한 것이다. 젠더 격차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양성평등이 잘 이뤄져 있다는 의미다.

  • 수원 아파트 냉장고서 아기시신 2구 발견…'영아살해' 친모 체포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수원의 아파트 주택 내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1일 영아살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하고 곧바로 살해한 뒤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장안구 소재 한 아파트 세대 내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 강릉 해상 실종 50대 420㎞ 떨어진 일본서 2년 만에 주검 발견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년 전 강원 강릉 바다에서 실종된 50대가 2년 만에 일본의 한 섬에서 발견돼 고국으로 돌아와 무사히 장례를 마쳤다. 실종 당시 어머니를 찾기 위해 "바다에 랜턴을 비춰달라"고 시민들에 호소했던 고인의 아들은 늦게나마 시신이라도 찾게 된 일을 '기적'이라고 표현하며 "함께 슬퍼해 주고, 아파해준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 '조민 포르쉐' 가세연 무죄…"거짓이지만 명예훼손 아냐"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탄다고 주장했던 강용석 변호사 등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20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 여객기 비상문 개방 시도 10대 구속…마약검사 양성 반응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겠다며 소동을 부린 10대 승객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20일 항공보안법 위반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A(19)군을 구속했다.

  • 운전한 50대 캐디 극단선택

    용인시 한 골프장에서 전동카트가 넘어지면서 이용객이 뇌사 판정받고 숨진 가운데, 카트를 운전한 캐디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15분쯤 경기 용인시 아파트 1층에서 50대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 "청혼하는데 570만원"…WSJ, 한국 '값비싼 프러포즈' 조명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화려한 호텔 스위트룸을 장식한 다채로운 색깔의 풍선들, 고가의 명품백, 그리고 반지. 일생의 반려자를 맞기 위해 거액을 들이는 한국 청년들의 프러포즈 문화를 미국의 유력 경제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비판적으로 조명했다.

  • '갈비 사자' 에어컨차 타고 새 보금자리 간다…"여생 편안하길"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나이가 들고 삐쩍 마른 채 경남 김해시 동물원에서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던 '갈비 사자'가 여생을 새 보금자리에서 지낸다. 충북 청주시 청주동물원 관계자가 16일 늙은 사자를 사육하는 김해 부경동물원을 찾아 사자 상태를 살피고, 이관 방법을 논의했다.

  • 한강서 스티로폼 잡고 밤새 사투벌인 고등학생, 어민에 구조됐다

    (고양=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한강에 빠진 뒤 부표를 붙잡고 사투를 벌이던 고등학생이 새벽 뱀장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민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경찰과 고양시 행주어촌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강 하류에서 실뱀장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김홍석(65)씨가 스티로폼 부표를 붙들고 떠 있는 고등학생 A군을 발견했다.

  • 최태원 회장 차녀, SK하이닉스 휴직후 美 샌프란서 교육봉사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SK하이닉스[000660]에 다니다 휴직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가 미국에서 교육봉사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 씨는 지난해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지역 비정부기구(NGO) '스마트'(SMART)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자원봉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