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만나자' 손내민 文·尹측도 화답…회동 돌파구 찾나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청와대의 문은 늘 열려있다"며 최대한 빨리 회동을 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윤 당선인 측 역시 "국민이 보시기에 바람직한 결과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신·구 권력의 대립구도 속에 기약없이 연기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첫 회동이 조만간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2022-03-18
-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전시 상황인 우크라이나에 이근 전 대위를 포함해 9명의 한국인이 무단 입국해 체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이씨를 포함한 한국 국민 9명이 지난 2일 이후 주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뒤 현재까지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2022-03-18
-
용산 지도 바뀌나…미군기지 이전 후 정비사업 최대 변수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방부 청사로 이전이 최종 확정되면 용산구 관내 정비사업, 용산공원 조성 계획 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2-03-18
-
靑 용산 이전시 비용은?…인수위 "500억" 민주 "1조원"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한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 2곳 중 하나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 예상 비용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윤 당선인 측이 서로 다른 비용 추계를 제시했다. 윤 당선인 측이 충분한 검토와 준비 없이 이전을 강행한다며 비판해온 더불어민주당은 국방부 청사로 이전 비용이 약 1조 1천억 원이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2-03-18
-
인수위, 외교·국방부 답사…"20일간 24시간 돌려야 이사가능"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정빛나 이슬기 기자 =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후보지로 검토 중인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를 현장 답사했다.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볼 예정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청와대가 아무래도 국정의 중심인데 대통령실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장소가 어디겠느냐(를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2-03-18
-
전체 이혼 건수 전년대비 4. 5% 감소 불구, 60세 이상만 황혼 이혼 10%이상 급증. 이혼연령 男 50. 1세, 女 45. 9세. 지난해 이혼 건수가 전년보다 4. 5% 감소한 가운데, 60세 이상에서만 1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혼·만혼처럼 황혼이혼이 하나의 추세로 자리 잡은 것이다.
2022-03-18
-
노정희, 선거관리·쇄신 강조하며 사퇴요구 일축…혼란 우려
(서울·과천=연합뉴스) 정아란 정수연 기자 =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7일 3·9 대선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에 따른 사퇴 요구를 일축, 지방선거 관리 및 쇄신을 앞세워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대선 과정에서 선거 관리의 핵심 전제인 국민의 신뢰에 금이 가면서 리더십 손상이 일부 있었던데다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도 사퇴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어 혼란이 우려된다.
2022-03-17
-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신변보호 조치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준(26·구속)이 첫 재판에서 보복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1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이종채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강간상해, 개인정보보호법, 보복살인 총 3개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2022-03-17
-
탁현민 "靑 안 쓸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되나"…국힘 "모욕"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김연정 기자 =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7일 윤석열 당선인 측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추진하는 상황을 두고 "여기(청와대) 안 쓸 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 되나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논평을 내 "조롱과 비아냥의 탁 비서관은 마지막이라도 책임과 진중함을 보여달라"고 반발하는 등 논란이 빚어졌다.
2022-03-17
-
"주말까지 물러나라" "소모적 혼란만"…윤호중 거취 놓고 내홍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 체제를 둘러싼 내홍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윤 비대위원장이 17일 초·재선 의원들과 연쇄 간담회를 하면서 수습에 나섰다. 당내 의원 모임 중 처음으로 '더좋은미래(더미래)'가 전날 '윤호중 비대위 체제'에 집단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파열음이 확산하는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초·재선들과의 회동이 이번 사태의 기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