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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리정철 추방·'조연' 기소로 일단락 수순…미궁에 빠지는 배후

    (쿠알라룸푸르·하노이=연합뉴스) 김상훈 황철환 김문성 특파원 =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한 말레이시아 당국의 수사가 사실상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주범으로 지목한 북한 국적 용의자들이 평양으로 도피해 신병 확보가 불가능한 가운데 유일하게 체포한 북한인 용의자 리정철의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나 자백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문재인, 北 정치인" 위키백과 조작…文측 수사의뢰 검토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백과'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북한 정치인인 것처럼 잘못 등재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문 전 대표 측이 경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위키백과에 문 전 대표를 검색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치인'이라고 나왔다"며 "지금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라고 제대로 고쳐져 있다"고 설명했다.

  • 中 '성주 타격' 도넘는 협박…한미, 사드 조기배치 '맞불'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중국 인사들과 관영 매체들의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협박의 수준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미 안보 당국은 1일 잇단 전화통화를 하고 사드를 조기에 배치한다는 데 공감, 중국 측 반응에 개의치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中매체들 '도를 넘은 사드협박'…"준단교 가능성 배제 못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관영매체들이 롯데가 27일 성주 골프장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로 제공하기로 한 것을 계기로 한국과 단교에 필적하는 상황에 이를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위협을 가하고 있다.

  • 탄핵반대 집회서 불태운 태극기…국기모독? 경범죄? 무죄?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탄핵 반대 집회에서 태극기를 불태운 20대를 붙잡아 수사 중인 경찰이 '국기 모독죄' 적용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지난 26일 청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태극기를 태운 A(21)씨가 우리나라를 모독할 의도는 없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기 때문이다.

  • 北,中에 리길성·말레이에 리동일 파견…김정남사건 양갈래해법

    (쿠알라룸푸르=연합뉴스) 김상훈 황철환 특파원 = 맹독성 신경작용제 VX를 이용한 김정남 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북한이 사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고위급 관리를 파견해 주목된다. 북한은 이날 중국에 차관급인 리길성 외무성 부상을, 김정남 암살사건이 발생한 말레이시아에는 리동일 전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를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을 동시에 파견했다.

  • "김정남, 김정은에 '생활비 달라' 편지…국정원에 포착"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된 김정남이 이복동생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생활비 지원을 호소한 것으로 국가정보원에 파악됐다고 대북 문제 전문가가 27일 주장했다. 자유민주연구원 유동열 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 주최로 열린 '김정남 암살과 북한테러 대응'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 朴대통령 "최순실이 국정 개입하게 했다는 주장 사실 아냐"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채새롬 최평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탄핵심판 사건의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최순실의 국정에 개입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 대통령은 "제가 최순실에게 국가 정책 사항이나 인사, 외교 관련 문건을 전달해주고 최순실이 국정을 농단하도록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 김정남 암살 독극물 VX, 어떤 물질인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의 시신에서 검출됐다고 밝힌 신경성 독가스인 'VX'(C_11 H_26 N O_2 PS)는 지금까지 알려진 화학무기용 물질 중 가장 독성이 강하다. 24일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홈페이지에 실린 설명 등에 따르면 VX는 농약으로 쓰이는 메틸파라티온 등 유기인산염 살충제와 독성 작용 원리는 비슷하지만, 훨씬 독성이 강하고 작용 속도도 빠르다.

  • '김정남 암살용의자' 흐엉, 제주 용담·애월·표선서 셀카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김정남 암살용의자인 베트남 국적 여성 도안 티 흐엉(29)이 지난해 제주에 왔던 것으로 확인되며 방문 목적과 행적에 관심이 쏠린다. 흐엉은 지난해 11월 2일 제주에 입국해 사흘간 머물다 5일 중국 광저우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