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하버드졸업생 28%가 동문 자녀"

    미국 민권 운동의 대표적 성과물인 소수인종 대입 우대정책이 연방 대법원에서 위헌 판결을 받은 가운데 동문 자녀 입학 우대 정책(레거시 입학) 폐기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비영리기관인 '민권을 위한 변호사'는 최근 흑인 및 라틴계 모임 등을 대신해 하버대 대학의 레거시 입학 제도가 민권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연방 교육부 민권 담당국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 UPS 파업하나?

    미국 최대 배송업체인 UPS의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UPS와 운송노조 팀스터즈(Teamsters)는 협상을 중단했다. 노조는 회사가 코로나19 확산 초기 위험한 환경에서도 배송 업무를 계속해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안긴 노동자들을 충분히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세계 최대 공 모양 건축물 떴다 

    라스베가스에 들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球形) 건축물 '스피어'(Sphere)가 완공에 앞서 처음으로 조명을 밝혔다. 이 건물을 지어 운영하는 회사 스피어 엔터테인먼트는 미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4일 밤 건물 외벽 LED 스크린인 '엑소스피어'에 처음으로 역동적인 영상 콘텐츠를 상영했다.

  • "집은 못사지만 차는 못살게 없다" 

    올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의 종료를 선언한 '엔데믹' 효과로 미국 신차 판매량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내 신차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예상치(1410만대)를 훌쩍 넘긴 1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자리 비워주세요"…또 갈 곳잃은 소녀상

    미국 사회에 일본의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 세워졌던 ‘평화의 소녀상’이 또 다시 보금자리를 잃고 갈 곳을 헤매게 됐다. 5일 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했던 워싱턴희망나비 조현숙 대표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의 한 건물 앞에 설치됐던 소녀상이 철거돼 현재는 이 단체 한 회원의 집에 보관돼 있다.

  • 미국 ‘독립기념일’ 밤하늘이 달라졌다

    샌디에고에 있는 해안 도시 라호야(La Jolla)는 지난 2019년 폭풍 때문에 피어가 파손되는 바람에 4년동안 불꽃놀이 행사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 올해 독립기념일을 맞아 불꽃놀이를 재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방식이 달라졌다. 폭죽이 아닌 드론을 이용한 불꽃놀이다.

  • "석달만에 겨우 받아"…美 여권 발급 지연에 미국인 불만 폭발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에서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이 여권을 발급받는 데 수개월이 걸려 정부에 대한 불만이 크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올해 접수한 여권 발급 신청이 역대 최대인 한주에 50만건에 달하면서 작년 한 해에 발급한 2천200만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 美 '아메리칸드림' 변화…"주택 보유보다 행복감이 중요"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 소상공인들이 '아메리칸드림' 달성을 판단하는 요인으로 '주택 보유'보다 '행복감을'을 꼽은 경우가 많았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3일 인터넷 도메인 등록업체 '고대디'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달 미국 내 소상공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아메리칸드림 달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독립 247주년 맞은 미국인, 국가에 대한 자긍심 역대 최저"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독립 247주년을 맞은 미국인들의 모국에 대한 자긍심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극도로 자랑스럽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39%에 그쳤다.

  • 美 기업 내 다양성 조치도 안팎서 '도전'…"모두가 불만"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미국 대학들의 소수 인종 입시 우대 정책에 위헌 결정이 내려진 것과 유사하게 기업 내 다양성 조치도 안팎에서 도전받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미국에선 2020년 5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기업들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이 강화됐다. 그러나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사내 DEI 관련 예산과 인력은 설 자리를 잃고 점점 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