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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계 증오' 美교회 총격범, 대량 살상 계획 정황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회에서 대만계 신도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범인이 대량 살상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17일 미국 검찰이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토드 스피처 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총격범 데이비드 초우(68)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냉혹하게 '처형'하려 했다"며 "피의자는 총격 당시 교회에 있는 모든 사람을 죽일 준비가 돼 있었다"고 밝혔다.

  • 코로나 첫해 미국서 웨딩마치 17% '뚝'…1963년 이래 최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미국에서 혼인 건수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NCHS)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결혼한 커플은 모두 167만6천911쌍에 달했다.

  • "청바지 더는 못참아"…레스토랑에 다시 드레스코드 적용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미국이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일상을 되찾아가면서 다시 고객에게 드레스코드(복장 규정) 준수를 요구하는 식당이 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년간 미국 전역에서 최근 몇 곳의 식당이 고객의 옷차림을 규정하고 나섰다고 17일 보도했다. 뉴욕의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 '세 마리의 말'(Les Trois Chevaux)은 고객에게 방문 전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적절한 만찬 복장을 착용하고 뉴욕 도심 스타일을 즐기기를 기대한다"며 청바지, 반바지, 운동화는 '절대 금지'라고 안내했다.

  • 끊이지 않는 참사에도…미 총기 생산 20년 만에 3배로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최근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서 총기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 내 총기 생산이 20년 전보다 급증했다는 정부 보고서가 17일 공개됐다. 미국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이 발간한 '전국 총기 거래 및 밀매 평가'에 따르면 미국에서 허가를 받고 생산한 총기는 2020년 총 113만2천827정으로, 20년 전인 2000년 대비 187% 증가했다.

  • 흑인 노린 美 18세 총격범, 범행 30분전 채팅방서 계획 공유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 14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서 흑인 10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총기난사범이 범행 직전 온라인 채팅방에서 몇몇 사람과 살해 계획을 공유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 보도했다. NYT 보도에 따르면 범인 페이튼 젠드런(18)은 범행 수개월 전 채팅앱 디스코드에 대화방을 개설해 두고 사건이 일어난 슈퍼마켓의 지도와 범행 때 실제 사용한 총기를 든 자신의 사진 등을 게시했다.

  • "미, 코로나 공중보건비상사태 7월 넘어 추가연장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가 예고된 올해 7월 중순을 넘어서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 美 경찰, 댈러스 코리아타운 미용실 총격 용의자 체포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인 미용실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댈러스 경찰은 현재 이 사건과 연관된 용의자 한 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며 에디 가르시아 댈러스 경찰국장이 이날 오후께 용의자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2분만에 끊겼지만 너무 길었던 2분…생중계된 美 총기 난사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15일(현지시간) 발생한 미국 뉴욕주 버펄로 슈퍼마켓 총기난사범의 범행은 비디오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생중계됐다. 트위치가 2분 만에 송출을 중단시켰지만, 18세 백인 남성 페이튼 젠드런이 슈퍼마켓 입구에서부터 카운터까지 돌진하며 무고한 시민들에게 총을 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 같은 아시안 이라도 출신 따라 천차만별 

    아시아계 미국인이라고 하면 부유하고 고학력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출신 국가에 따라 소득과 학력은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15일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퓨리서치센터의 최근 조사 결과 아시아계 미국인의 2019년 연간 중위 소득은 8만5천800달러(약 1억1천만원)로 미국 전체 가구의 중위소득인 6만1천800달러(약 7천900만원)를 크게 웃돌았다.

  • "더 많은 흑인들 죽이려했다"

    뉴욕주 버펄로의 흑인 동네에서 10명을 숨지게 한 수퍼마켓 총기난사범이 다른 가게들도 공격해 총격을 이어가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지프 그라마글리아 버펄로 경찰국장은 16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총격범이 거기서 나가 광란의 총격을 이어가고 사람들을 계속 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는 증거가 드러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