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2연승을 달렸다.
클리퍼스는 30일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4-118로 승리했다.
시즌성적 46승31패가 된 서부 컨퍼런스 5위 클리퍼스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유타 재즈와의 게임 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클리퍼스는 블레이크 그리핀이 31득점 7리바운드, 크리스 폴이 29득점 10어시스트, 자말 크로포드가 19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서부 14위인 피닉스를 상대해 2쿼터서 역전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은 클리퍼스는 3쿼터 막판부터 거센 추격을 받다 결국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102-102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그리핀이 2점슛에다 상대의 반칙으로 보너스 원샷을 다 넣어 점수 차를 벌이기 시작했고, 폴이 중거리 슛과 자유투, 그리고 2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피닉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LA 레이커스는 타겟 센터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서 104-119로 져 3연패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다. 시즌성적 21승54패로 여전히 서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는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6득점을 넣어 2003~04시즌 데뷔 후 14시즌 동안 개인 통산 2만8599득점을 기록하며 샤킬 오닐의 2만8596점을 넘어섰다. 통산 득점 랭킹 8위.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시카고에 93-99로 져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동부 1위에서 밀려난 클리블랜드는 이번 달 16경기에서 6승10패로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