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및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래퍼 아이언(25·본명 정헌철)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다.  

18일 서울중앙법원 형사15단독으로 아이언의 상해 및 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과 10월께 여자친구를 폭행해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로 지난달 13일 불구속 기소됐다.

아이언 측과 고소인 측은 상해 협박 혐의에 대해 다른 주장을 펼치며 대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첫 재판이 열리는 만큼 어떤 선고가 내려질지 주목된다.

앞서 아이언은 지난해 3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됐고, 같은 해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지난해 6월, 대마초 흡연 사실이 알려진지 불과 3개월 만에 아이언은 신곡을 발표해 논란을 일으켰다. 같은 해 9월에도 아이언은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논란과는 별개로 음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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