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연승을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서부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8일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7전4선승제·컨퍼런스 준결승) 유타 재즈와의 4차전에서 121-95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을 기록하며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 로케츠-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승자와 파이널 진출을 놓고 컨퍼런스 결승을 치르게 된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유타에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3쿼터에서 유타의 끈질긴 추격에 점수 차가 한자릿수로 좁혀지기도 했지만 이내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서 간격을 벌리며 내뺐다.
골든스테이트의 간판 스테펜 커리는 30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클레이 톰슨이 21득점, 케빈 듀란트가 18득점, 드레이몬드 그린이 17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유타는 고든 헤이워드가 25득점, 루디 고베어가 12득점 13리바운드, 쉘빈 맥이 18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5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한 유타는 7시즌 만에 컨퍼런스 준결승에 오른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