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18일 '옥자'의 2분여 분량 예고편이 공개돼 그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거대 동물 옥자가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지난 15일 '옥자' 기자간담회에서 "옥자는 돼지와 하마를 합친 듯한 동물"이라며 "옥자는 소녀 미자의 사랑과 모험을 다룬 영화"라고 소개한 바 있다.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옥자는 돼지와 하마를 합성한 듯 보인다. 옥자의 외양은 돼지와 비슷하지만 크기나 색은 하마에 더 가깝다.  

'옥자'는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에릭 얀 드 보어 감독이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또한 강원도 산골에서 서울, 뉴욕까지 이어지며 펼쳐지는 다채로운 볼거리는 옥자를 둘러싼 특별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아울러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변희봉, 최우식 등 한국 연기파 배우들을 비롯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미자 역의 신예 안서현의 모습은 이들이 보여줄 신선한 조합과 특별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봉준호 감독과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합작했다. 

영화 '옥자'는 오는 6월 29일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한다. 
 

뉴미디어국 kjy@sportsseoul.com 

사진ㅣ옥자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