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로 나타났다.

ESPN은 30일 SNS 팔로워수와 인터넷 검색 인기도, 스폰서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100명의 운동 선수를 선정한 결과 호날두가 1위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각각 1억1810만 명과 9300만 명에 달했다. 트위터도 5040만 명이었다. 스폰서십은 3200만 달러였다. 호날두는 스폰서십은 다른 주요 선수들에 비해 적었지만, 총 2억6100만 명에 이르는 팔로워가 압도적이었다.

2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차지했다. 그는 스폰서십은 5500만 달러로 호날두를 능가했지만, 페이스북(2260만 명)과 인스타그램(2850만 명), 트위터(3440만 명) 팔로워는 호날두에 미치지 못했다.

3위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4위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차지했다. 5위는 골프 필 미켈슨, 6위는 축구 네이마르(바르셀로나), 7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차지했다.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와 테니스 라파엘 나달이 그 뒤를 이었고, 타이거 우즈는 10위에 그쳤다.

100명 중 종목별로는 축구 선수가 38명으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농구는 13명, 골프는 11명, 테니스 10명, 미식축구 8명 순이었다. 20개 종목 선수들이 포함됐는데, 야구나 하키 선수는 없었다.

성별로는 남자선수 92명, 여자선수 8명이었다. 여자선수 중에는 UFC의 격투기 스타 론다 로우지가 1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