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기록했지만 팀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맞대결이 기대됐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는 결장했다.
추신수는 19일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0.253으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는 2-10으로 완패들 당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은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3-7로 뒤지던 8회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4.07로 조금 낮췄다. 5경기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이날 투구 수는 6개,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4마일을 찍었다. 팀은 3-7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30)은 AT&T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1)는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틀 만에 홈런을 친 박병호의 타율은 0.256로 상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린 박병호는 6-6이던 9회 말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끝내기 안타를 쳐 팀의 7-6,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