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가 FC 바르셀로나의 선수에게 이적하지 말라는 충고를 했다.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라이벌 관계인 점을 감안하면 새겨들을 만한 충고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FC 바르셀로나 네이마르의 파리생제르맹(PSG)행을 만류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 데일리 메일 등 복수의 매체는 '호날두가 네이마르에게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말라고 했다'며 'PSG로 가는 건 더 낮은 리그로 가는 것이고 맨유가 아니라면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말 것이라 했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네이마르 지키기'에 한창이다. 네이마르의 PSG행 분위기가 무르익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신임 바르셀로나 감독은 "우리는 네이마르와 함께 하길 원한다. 팀에 미치는 그의 영향력은 엄청나다"며 "네이마르가 없으면 안된다. 꼭 그를 지킬 것"이라고 했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근 "네이마르는 이적 시장에 나온 상태가 아니다"라며 "그의 이적은 상상할 수도 없다. 특히 재정적 페어플레이(Financial Fair Play)를 지키면서 네이마르를 영입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