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약속을 지켰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 잭 블랙이 출연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멤버들이 미국 첫 촬영일부터 잭 블랙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이들의 깜짝 만남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잭 블랙은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의 코미디 배우로 우리나라에선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스쿨 오브 락', '킹콩' 등의 영화로 큰 사랑을 받았다.

잭 블랙의 '무한도전'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잭 블랙은 지난해 1월 방송된 '예능 학교-스쿨 오브 樂(락)' 특집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멤버들과 서스럼 없이 어울리며 개그맨 뺨치는 유머 감각은 물론 폭풍 입담을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당시 방송을 통해 레전드 짤을 무한 생성하며 대중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잭블랙은 해당 방송에서 "LA집에 멤버들은 초대할 의향이 있냐"는 멤버들의 기대 섞인 질문에 "당연히 초대한다"고 답하며 추후 만남을 약속했었다.  

앞서 한 차례 거한 예능 신고식을 치른 잭 블랙이기에 그의 두 번째 출연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엔 잭 블랙이 미국 LA를 방문한 '무한도전' 멤버들을 위해 '요상한(?) 미국 영화 오디션'을 전두지휘하며 멤버들을 골탕 먹이는데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약 1년 7개월 만에 재회한 그들이 시청자들에게 어떠한 빅재미를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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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잭블랙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