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가 뜨거운 콘서트 예매 열기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5일 오전 10시 YES24에서는 나훈아의 '드림콘서트' 티켓 예매가 시작됐다.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서울 공연은 예매 시작 후 7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아이돌 공연 못지않은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이었다. YES24에 따르면 서울 공연뿐 아니라 대구와 부산 공연 역시 각각 10분, 12분 만에 모두 팔렸다. 11년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원조 오빠 부대'를 향한 관심과 부모님께 선물하기 위한 젊은 층의 참여율이 높았던 결과다.

매진 후 포털과 SNS상에선 양도 표를 구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티켓 가격을 높여 판매하는 암표 거래도 기승을 부리는 등 그 열기가 뜨겁다.

한편, 나훈아 '드림콘서트'는 11월 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서울·부산·대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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