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틴탑의 전 멤버 엘조가 소속사와 법적 공방을 벌이게 됐다.

15일 틴탑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엘조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최근 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엘조는 내년 1월까지 티오피미디어와 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지난 2월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엘조에게 잔여 계약기간 동안 틴탑 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소속사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 조정 신청을 하기도 했다. 

틴탑 멤버들은 지난 3월 엘조 없이 새 앨범을 발표했으며, 엘조는 뮤지컬에 출연하는 등 독자 활동을 해왔다.

한편, 엘조를 제외한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모두 티오피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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