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아이유, 구하라와도 팔로우를 맺지 않는 설리가 유일하게 팔로우한 계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설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들어가보면 300만 명에 이르는 팔로어 수 옆에 '팔로우 1'이라는 조촐한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평소 '절친'들과도 팔로우를 맺지 않는 걸로 유명한 설리가 최근 'be_my_panties'라는 계정을 팔로우하기 시작하면서 숫자 1이 생성된 것.

계정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업로드 된 게시물은 전부 여성의 속옷을 그린 그림들이다. 14일 오후 기준 총 3개의 그림이 올라 왔는데 꽃무늬, 리본 등 다양한 종류의 속옷들이 그려져 있다.

호기심 많은 팬들은 설리의 유일한 팔로우 계정에 들어가 "설리의 그림 계정 같다" "혹시 이 계정 주인이 설리냐" 등 추측성 댓글들을 달고 있다. 심지어 설리 아이디인 'jelly_jilli'를 태그하며 확인 절차를 걸칠 정도.

설리의 유일한 팔로어 계정으로 'be_my_panties'가 화제의 도마에 오른 가운데 아직 이곳 주인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참고로 이 계정 역시 설리를 팔로우하고 있다. 이 둘은 맞팔(맞팔로우) 관계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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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설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