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신곡 '가을 아침'으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18일 오전 7시 데뷔 9주년을 맞이해 깜짝 공개한 음원 '가을 아침'이 주요 음원차트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오후 1시 기준 '가을 하늘'은 멜론, 지니, 엠넷,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벅스, 올레뮤직 등 7개 음원 사이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종신의 '좋니', 우원재의 '시차'가 번갈아 다투던 1위 경쟁이 '가을 아침'으로 사실상 정리된 셈이다.

아이유의 '가을 아침'은 양희은의 아침이슬 20주년 기념음반 '양희은 1991'에 수록된 곡을 직접 리메이크한 곡이다. 기타리스트 정성하와 포크 뮤지션 하림이 연주에 참여해 가을 아침의 하늘과 같은 맑고 청하한 음색이 돋보인다. 

아이유는 음반 발매와 함께 "아이유로 산 지 9년. 내가 아이유라서 좋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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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로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