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18시즌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지었다.

류현진(31)은 다가오는 시즌에도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호흡을 맞춘다. 더불어 과거 시카고 컵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마크 프라이어가 불펜코치로 합류했다.

다저스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시즌 코칭스태프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일단 다저스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밥 게런 벤치코치, 릭 허니컷 투수코치, 터너 워드 타격코치, 조지 롬바르드 1루 코치, 크리스 우드워드 3루 코치가 2017시즌과 같은 보직을 수행한다.

그리고 프라이어 불펜코치, 브랜트 브라운, 루이스 오티즈 보조 타격코치, 대니 레만 게임 플래닝커뮤니케이션 코치가 합류했다.

프라이어 코치는 현역 시절 큰 기대를 받은 투수였다. 2002년 컵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에 올라 5년 동안 106경기 657이닝을 소화하며 42승 29패 방어율 3.51을 기록했다. 빅리그 2년차였던 2003시즌에는 18승 6패 방어율 2.43으로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당시 프라이어는 케리 우드와 함께 컵스의 저주를 풀 원투펀치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부상이 반복되며 젊은 나이에 유니폼을 벗었다. 최근 4년 동안에는 샌디에고에서 선수단 운영 보조와 마이너리그 투수 인스트럭터를 했다.

윤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