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창 올림픽 참가하겠다"...선수단•응원단•예술단•태권도 시범단 파견

북한은 9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비롯해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파견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북한은 남북한 선수단 공동입장과 응원단의 공동응원도 제안했다.
북한은 고위급 인사가 대표단에 포함될 것이라고도 했다.
남북고위급회담에 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판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전 회담 진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천 차관은 “북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이번 회담을 결실있는 대화로 만들어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다”면서 “평창 참가와 관련해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