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팬서'가 베일을 벗었다.

마블 스튜디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블랙 팬서'의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첫 공개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평론가들은 각자 SNS 계정을 통해 짧은 감상평을 남겨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리뷰 전문은 다음 달 6일까지 엠바고가 걸려있어 아직 공개할 수 없다.

'콜라이더'의 스티븐 웨인트라우브는 "마블이 또 해냈다"라며 "스토리와 연출 모두 뛰어나다. 마이클 B. 조던이 연기하는 에릭 킬몽거는 로키 이후 최고의 악당이다. 다나이 구리라 역시 훌륭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더 그리오'의 나타샤 앨포드는 "스토리가 흠 잡을 곳이 없다. 기시감이나 지루함도 없다. 캐릭터들도 훌륭했다. 멋진 성취다"라고 칭찬했다.

'머셔블'의 앤지 J. 한 역시 "영화가 끝나지 않길 바랐다. 탄탄한 액션, 깔끔한 스토리, 다양한 개성까지 갖추고 있다. 레티티아 라이트가 분한 슈리가 가장 좋았다. 킬몽거도 훌륭했고, 티찰라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지배할 자격이 있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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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영화 '블랙 팬서'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