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스 어틀리가 결국 LA 다저스에서 2년 더 뛰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16년차를 맞이하는 어틀리는 13일 다저스와 2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41세까지 보장된 셈이다.

어틀리는 지난 2015시즌 웨이버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매년 은퇴와 선수생활 연장을 놓고 고민을 하다 결국 2019년까지 뛰게 됐다.

지난 시즌 어틀리는 127경기에 출전, 타율 0.236와 8홈런 34타점, 출루율 0.324로 한창 시절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성적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2루 백업으로는 충분한 기량을 가지고 있는 데다 팀의 고참으로 선수들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가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