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콜린 퍼스의 아내 리비아 지우지올리가 과거 한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사실을 고백,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콜린 퍼스의 아내가 11개월의 불륜 행각 고백 이후에도 여전히 결혼반지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콜린 퍼스의 아내 리비아 지우지올리가 외도 인정 이후 결혼반지를 낀 채 외출에 나섰다고 전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콜린 퍼스의 아내인 이탈리아 영화 제작자 리비아 지우지올리는 자신이 스토킹으로 고소한 이탈리아 출신의 기자와 과거 혼외 관계를 가진 사실이 드러났다.

지우지올리의 과거는 스토커인 마르코 브란카시아에 의해 밝혀졌다. 지우지올리를 스토킹 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사실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지우지올리와 연인이었다고 영국 매체 더 타임스를 통해 폭로한 것.

브란카시아는 "2016년 7월 그녀와 헤어지고 보낸 메시지와 이메일로 스토킹 혐의 고소를 당했다. 결혼과 일에 대해 말한 것을 외부에 알릴까 두려웠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편인 콜린 퍼스 역시 이를 모두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우지올리도 불륜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지우지올리 측은 "몇 년 전부터 콜린 퍼스와 별거 중이다"며 "그 사이 옛 친구인 마르코 브란카시아와 사귀었고, 이후 콜린 퍼스와 재결합했다"고 브랜카치아의 증언을 일부 인정했다.

스토킹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은 한 영국 매체를 통해 "2006년 7월 그녀가 나와의 관계를 끝낸 뒤 왓츠앱으로 보낸 메시지 두 개와 이메일로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 그녀는 사랑을 말하는 수백 건의 메시지들과 사진들, 동영상들, 심지어 일기를 내게 보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 콜린 퍼스가 이를 알고 있는데도 함께 고소한 것에 "유감이다"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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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 기자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