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이 구단의 장비 담당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팀의 자체 징계를 받았다. 클리퍼스는 9일 스티브 발머 구단주와 닥 리버스 사장 겸 감독 이름으로 그리핀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징계 내용은 4경기 출전 정지와 5경기에 해당하는 급여 감봉이다.
그리핀은 지난 1월23일 토론토 원정 도중 한 식당에서 구단 장비 담당인 마티아스 테스티를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오른손이 골절돼 현재 재활 중이다.
그리핀은 현재 부상 중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부상에서 회복한 뒤 이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클리퍼스는 그리핀이 구단 내에서 있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으며, 그가 다시 팀원으로 합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건 당사자인 테스티도 곧 선수단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클리퍼스는 그리핀에게서 압수한 5경기 분의 급여를 LA 지역 불우 유소년들을 위한 자선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